국세청, 스타벅스코리아 특별 세무조사 착수… 사측 “통상적인 세무조사”

김시우 / 기사승인 : 2020-06-04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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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국세청이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강도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통상적인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스타벅스코리아의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소속 조사관들은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조사를 맡은 국제거래조사국은 구글을 포함한 다국적기업들의 역외탈세 의혹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스타벅스코리아와 해외 본사 사이 거래 가격, 즉 이전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00%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커피 원두는 물론 매장 인테리어 원자재까지 미국 등에서 수입해 들여오고 있다.


이것과 관련해 국세청은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세법과 맞지 않게 회계 처리한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해 초 국세청은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 회피에 대해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세무조사 의혹과 관련해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통상적인 수준의 조사로 알고 있다”며 “확대 해석은 삼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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