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유통업체 희비…온라인 ‘웃고’ 오프라인 ‘울고’

김동현 / 기사승인 : 2020-04-2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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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백화점 매출 40% ↓
온라인 생필품 구매 급증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 쇼크로 유통업체들의 매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은 지난달 역대 최악의 매출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대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이중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17.6% 급감하면서 전체 매출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 마이너스 감소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 1월 4.1% 상승했으나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 -7.5%, 3월 -17.6%로 낙폭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유형별로 보면 SSM(준대형 슈퍼마켓·5.5%)을 제외한 백화점(-40.3%), 대형마트(-13.8%), 편의점(-2.7%) 매출이 모두 떨어졌다. SSM은 가정식과 간식 수요가 늘면서 집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늘어 신선·조리식품, 가공식품, 농수축산과 같은 식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대형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어 모든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고, 편의점은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의 영향으로 과자, 음류 등 가공식품과 즉석식품 매출이 부진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16.9%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비대면 거래를 통한 생필품 구매가 증가해 식품(75.4%), 생활·가구(33.3%)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패션·의류(-6.5%), 서비스·기타(-25.1%), 등 외출이나 여행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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