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펀드 출격, 인덱스펀드 상승세 이어질까?

김사선 / 기사승인 : 2020-04-13 1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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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ETF?인덱스펀드 각종 이벤트 진행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증권시장안정펀드가 준비를 마치고 본격 출격함에 따라, 인덱스 펀드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 판단으로 상승에 기대를 거는 자금이 인덱스 펀드로 모이고 있다.


지난달 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은 2조 4,495억원이 증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폭락장에서 개인은 인덱스 펀드의 일종인 KODEX 레버리지 ETF에 1조 7,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150을 추종하는 펀드에도 자금은 몰렸다.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추세다.


10일 기준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펀드의 1주일 평균 수익률은 6%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증권시장을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어 주가급락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 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들이 출자한 기금은 총 자산 10조 7천억원 규모이다. 이중 일부인 약 1조원이 9일부터 운용 시작되었다. 증안펀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 200, 코스닥 150 관련 상장지수에 투자하게 된다.


과거 증안펀드는 1990년 4,000억, 2008년과 2018년 각각 5,000억이 주가 부양목적으로 활용된 바 있다. 2018년 미ㆍ중무역분쟁시 조성된 증안펀드는 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11월 금융위기시 900포인트까지 떨어진 주가를 1,700포인트로 상승시켰다. 1990년 자금은 시한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기금은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규모면에서 압도적으로 크다. 증안펀드의 자금유입이 인덱스 펀드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각 증권사들은 인덱스펀드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한국포스증권은 운용규모가 크고 수수료가 저렴한 S클래스 인덱스 펀드를 추천펀드로 내세웠다. 추천 인덱스펀드 중 1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추첨하여 클럭마사지기를 제공한다. 또한, 가입구간별로 100만원이상, 1천만원이상, 3천만원이상, 5천만원이상 매수한 모든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의 펀드 쿠폰을 지급한다. 펀드 쿠폰은 모든 펀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일일 ETF 거래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고객 중 50명을 추첨하여 파리바게트 베스트한끼셋트를 제공한다. 매일 10억원 이상의 ETF 거래자 중 거래금액 상위 5명에게는 10~25만원까지 지급한다. TIGER ETF와 KB STAR ETF 1억원 이상 거래자 중 거래금액 상위 2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국내시장 상장 ETF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개인고객 대상이벤트를 벌인다. ETF 체결수량에 따라 선착순 4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하고, 일일 15억이상 거래자를 대상으로 금액순 현금 리워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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