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계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TV홈쇼핑처럼 쇼호스트·인플루언서와 같은 진행자가 매일 12시, 15시에 백화점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채널이다.
‘롯데백화점 라이브’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꺼리지만 쇼핑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 ‘청정 끝판왕’이라는 주제로 ‘공기청정기·스타일러’ 방송을 진행, 평소 대비 9배의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한 1억원의 준비 물량은 모두 완판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다는 점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해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점 등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가 하면 온라인몰 홈케어 제품의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피부관리 역시 집에서 하는 이른바 ‘셀프 뷰티족’이 늘고 있는 것. 실제 롯데쇼핑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 최근 한 달간(2월 13일∼3월 12일) 피부 관리 제품 매출이 89% 늘었다. 헤어용품은 298%, 네일 관리 제품은 174%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염색약(147%)과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 생긴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는 관리 제품(89%)의 판매도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을 가지 않고 집에서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롭스는 셀프뷰티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롭스 온라인몰에 바르는 비타민C 등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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