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영업실적을 위해 무리한 근무 강요 에이스손보 책임져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구로구가 밝힌 9일 해당 건물 앞에 임시 폐쇄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news/data/20200310/p179589542727000_411.pn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당 보험사가 대규모 인력이 좁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들의 감염병 예방 관리에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와 구로구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지난 8일 50대 여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9일에는 직장동료 27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콜센터 직원 한 명의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서울에 사는 확진자는 17명, 인천 11명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이 많아 관련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구로구는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에이스보험 콜센터라는 통보를 8일 받은 후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거나 통보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구로구는 직원과 교육생에게 급히 연락을 취해 54명이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이 중 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체 직원과 교육생 중 4분의 1만 검사해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153명에 대해 10일까지 구로구보건소 혹은 거주지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이날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마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또 코리아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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