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 이제 '모바일'로 보세요 ~

이선주 / 기사승인 : 2018-06-21 15:41:23
  • -
  • +
  • 인쇄
홈쇼핑업계 모바일 홈쇼핑 채널 경쟁력 강화
<사진=롯데홈쇼핑>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홈쇼핑업계가 최근 전통적인 TV홈쇼핑 채널에서 벗어나 ‘모바일 전용 홈쇼핑’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수요자 층을 넓혀가고 있다. TV 속에 있던 홈쇼핑이 '휴대폰'으로 옮겨가면서 소비자 '손바닥' 안에 놓여진 것이다.


21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전용 생방송 편성 횟수를 기존보다 2배로 늘리고 인기 BJ(인터넷방송진행자)와 협업하는 등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모바일 전용 생방송 'MSG(Mobile Shopping, Go!)' 편성 횟수를 최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MSG'는 현재까지 총 34회 방송을 진행하며 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론칭한 '쇼킹호스트'는 '인터넷, SNS에서 영향력있는 인기 BJ들이 쇼호스트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채널로 평균 조회수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모바일 생방송 상품군을 패션·뷰티 중심에서 생활상품으로까지 확대해 중장년층의 모바일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은 20~30대에서 40~50대까지 확대되며 모바일 쇼핑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판매 상품군 다양화와 편성 확대, 유명인과의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GS샵 앱을 통해 모바일 홈쇼핑 생방송 '심야라이브'를 진행한다. '편안한 심야 아울렛'을 콘셉트로 잠들기 전 휴대폰을 보는 소비자 패턴에 맞춰 시간대를 정했다.


GS샵에 따르면 1시간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이 1억원이 넘는다. 기존 모바일 상품이 24시간 동안 1억 원을 판매하면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받는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쇼크라이브'를 개국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고객과의 채팅을 통해 방송 진행과 동시에 쇼핑을 돕는 '쇼핑'과 '크리에이터'의 합성어인 '쇼크' 역할을 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쇼크라이브를 TV홈쇼핑과 T커머스를 잇는 제 3의 방송 채널로 키우기 위해 지속해서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방송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