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ㆍ옥션, 소상인 갑질 의혹 논란...PCS쿠폰 발행 '차별'

김사선 / 기사승인 : 2018-06-19 17: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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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판매 전체 상품 할인쿠폰 다 빼..."흔치 않은 일" 압력설 주장
할인률이 적용된 상품(上)과 할인률이 적용이 안된 상품(下)

[토요경제=김사선 기자]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G마켓과 옥션이 소상공인 판매제품의 PCS쿠폰을 모두 빼면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발글이 올라와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8일 ‘G마켓 옥션 갑질횡포에 눈물이 나서 씁니다. ㅠㅠ싸게 판매하는 것도 문제인가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최대한 싸게 공급해준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을 해 왔다”면서 “(G마켓과 옥션의 갑질) 너무 억울해서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그는 “네이버, 에누리닷컴, 다나와 등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는 인터넷 판매 제품들은 등록된 제품보다 조금 더 싸게 살수 있도록 할인율이 적용된 PCS쿠폰이 모든 판매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G마켓과 옥션은 지난 6월 15일 이후 회사가 판매하는 전체 상품 할인쿠폰을 다 빼버렸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청원자는 “옥션과 G마켓이 문의하면 랜덤방식이라고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일했지만 PCS 쿠폰이 전체 상품에서 다 빠지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압력이 있었던가 누군가 일부러 강제적으로 뺀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고비를 쓰면 우선적으로 대우해준다는 업계의 관행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 모든 판매자를 동일하게 관리했던 MD가 있었지만 현재는 광고비를 쓰고 있는 업체들에게만 MD가 배정돼 일반 소상공인은 행사상품 등을 진행할 엄두고 내지 못하고 있다”며 갑질을 휘두르고 있는 오픈마켓의 영업행태를 꼬집었다.


게시자는 “그동안 많은 판매자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부딪혀 봐야 계란에 바위치기라고 인식해 속병만 앓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청원자는 “모든 판매자에게 쿠폰이 없다면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있지만 어떤 판매자는 쿠폰을 발행 해주고 누구는 아예 쿠폰을 다 빼버리면 옥션과 G마켓이 말하는 공정한 판매행위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요경제는 옥션과 G마켓의 모기업인 이베이코리아 관계자에게 사실관계 확인과 반론주장을 듣기위해 통화도 시도하고 문자도 남겼으나 전혀 연락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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