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뛰어드는 '가정간편식 시장'...고객 입맛 사로잡기 '후끈'

이선주 / 기사승인 : 2018-06-18 1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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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다양화ㆍ편의성으로 간편식 찾는 소비자 급증
<사진=동원F&B 제공>

[토요경제=이선주 기자]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밀키트 HMR 시장'에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가정식간편식 제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1년 1조1067억 원에서 2015년 1조 6720억 원으로 5년 사이 51.1% 성장했다. 지난해 간편식 시장규모는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밀 키트(meal kit)'는 Meal(식사)과 Kir(세트)의 합성어로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를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데운 후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이같이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식품업계는 가성비와 편의성, 제품의 맛과 퀄리티를 앞세운 가정간편식들을 출시하면서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18일 서양식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퀴진'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퀴진은 '셰프의 요리'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동원은 "퀴진은 가정간편식을 통해 간편함뿐 아니라 품격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퀴진의 스테이크 제품은 '더블 스테이크 오리지널 냉장·냉동', '더블 스테이크 치즈 냉장·냉동', '치즈 크리스피핫도그' 등 5종으로 구성했다.


'더블 스테이크 오리지널'은 직화 오븐과 그릴을 이용·조리해 불맛과 함께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제품이다. 청정 호주산 쇠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함께 사용해 6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쳤다. '더블 스테이크 치즈'는 오리지널 제품 속 크림치즈와 체다치즈를 함께 담아 치즈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데미그라스 소스'는 토마토와 양파의 식감을 살렸다.


'피즈 크리스피 핫도그'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모짜렐라 치즈를 현미감자 빵가루 안에 담은 영양간식이다.


해당 제품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즐기 수 있어 간편함을 더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간편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운 맛을 더한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로 '퀴진'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지난 11일 냉동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충남 서천에 위치한 그릭슈바인 제2공장 증설 투자에 110억 원 가량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패티류와 튀김류 등 냉동 육가공 제품을 연간 3000톤 규모 생산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그릭슈바인 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 카테고리 확대 등 2022년까지 연매출 110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간펵식 시장 공략에 힘써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EATS ON)’으로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소비자에게 무료배송서비스를 더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누'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셰프박스', GS리테일은 '심플리쿡'을 통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풀무원 등 대표 식품기업, 유통식품업체, 편의점 PB제품 등 업계 모두 진출해 간편식 시장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간편식 메뉴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가정 간편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메뉴 다양화와 편의성으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식품업체들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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