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용어, 일반사람 눈높이 맞춰야"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0-03-29 09:44:12
  • -
  • +
  • 인쇄

“법률용어도 일반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야죠”
무한도전 장진영 변호사 ‘법은 밥이다’ 출간


MBC 무한도전 ‘법정공방 죄와 길’과 SBS ‘TV로펌 솔로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장진영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가 최근 ‘법은 밥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알쏭달쏭한 법률 궁금증들을 모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경제법률 지식사전이다.
장 변호사는 “법률용어사전이나 각종 포털사이트를 검색할 경우 단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겪는 서민들의 법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경제법률용어를 최대한 쉽게 설명함으로써 서민들의 경제활동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매도인과 매수인, 무효와 취소, 해제와 해지의 차이를 모르는 서민이 많다”며 “비슷비슷한 단어지만 이들 단어가 갖는 의미는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쉽게 용어를 풀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변호사는 “출간 10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고 동료 변호사들의 응원도 상당했다”며 “동료 변호사들은 ‘가장 안타까운 의뢰인들은 증거를 남기지 않은 채 억울하다고 찾아오는 경우’라고 자주 전해 이 같은 사례를 줄이기 위해 책과 부록을 출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서민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익소송에도 앞장 서겠다”면서 “항공 마일리지 소송과 디젤차 환경개선부담금 소송 등 공익을 위한 소송에 적극 나서는 것은 (변호사로서) 사회에 공헌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생 시절 카드회사의 일방적인 마일리지 축소조치 무효 소송을 진행해 국내 굴지의 로펌인 ‘지평’과 국내 최대 법률회사인 ‘김앤장’에 잇따라 승소하며, 전 언론과 법조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신용카드 소비자와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리한 소송, 재개발로 내몰릴 위기에 몰린 조합원들,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납부자 등을 대리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위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 대변인’으로 불린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