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3사, 월드컵 대비 진검승부

정동진 / 기사승인 : 2018-06-14 17: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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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제공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내 이통 3사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TV 시청보다 스마트 폰에서 시청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연말이나 연초에 몰렸던 트래픽 대란에서 서비스 품질 최고를 앞세우기 위한 경연장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이통 3사는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한국-스웨덴전 거리응원에 자존심을 걸었다. 18일 저녁 LTE 트래픽은 평상시보다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은 6월 14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약 75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시청 광장 · 영동대로 등 길거리 응원 및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에 나서는 한편, 이동기지국도 배치할 예정이다.


KT는 광화문·서울시청·신촌 등 대표적 거리응원 장소에 기지국을 증설하고,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3일(18일, 23일, 27일) 동안 총 1370여 명의 비상근무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6월 14일부터 7월 중순까지 통화품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등 월드컵 기간에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길거리 응원지역에 3밴드 기술 및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지국 사전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월드컵 기간 장애 시 즉각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주요 응원 지역에는 평상시 대비 2배 수준의 현장요원도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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