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롯데맨' 故 이인원 부회장 3주기 추모식…황각규 부회장 참석

최봉석 / 기사승인 : 2019-08-29 0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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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공원에 안장되는 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모란공원에 안장되는 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최근 이 전 부회장의 묘역이 있는 모란공원에서 열린 3주기 추모식은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비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황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평생 롯데그룹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을 뜻을 기리며 묘역을 참배했다고 롯데는 전했다.


1947년 경북 경산에서 출생한 이 부회장은 경북사대부속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상품매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7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과 함께 본부장이 돼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살림살이와 핵심사업을 관장해왔다. 롯데그룹에서 비(非) 오너가 인사로는 처음 부회장직에 오른 인물이기도 했다.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다. 2015년부터 불거진 경영권 분쟁에서 최전방에 서기도 했다.


이처럼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그룹 핵심실세'로 불리던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16년 8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전 부회장의 차에선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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