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북두의권’은 지난 1983년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 개시되며 숱한 기록과 매니아들을 양산해냈다.
1986년에 제작된 첫 번째 극장판은 고 아시다 토오요 감독의 그로테스크한 잔혹미 때문에 한국에서는 상영이 불가능했다. 때문에 ‘북두의권’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만화의 대명사가 돼 한국공개가 어려웠었다.
하지만 탄생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북두의권 프로젝트가 만들어졌고, 출판 30주년이 되는 이번 해에는 한국에서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너는 이미 죽어있다’, ‘악당의 무덤에 묘비는 필요없다’ 등 상남자의 냄새를 풍기는 켄시로와 라오우, 레이, 토키등의 명대사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펼쳐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만화 ‘북두의권’은 일본문화개방이 이뤄지지 않았던 시절, 500원짜리 만화책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다. ‘칠성좌’, ‘북두신권’ 등 불법제목으로 유통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폐인을 양산했던 전설의 만화다”며 “가슴에 북두칠성을 그리며 ‘넌 이미 죽어있다’를 외쳤던 폐인들이 어느새 30대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남자의 로망이 돼버린 켄시로와 라오우는 영원히 마음속에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정식버전으로 발매된 것은 한참후의 일이었다. 하지만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판권도 없이 만들었던 실사버전의 정체불명 괴작을 회자할 정도로 드래곤볼 이전 최초의 폐인양산 만화였다”고 덧붙였다.
애니메이션의 관계자는 “‘북두러’라고도 불리는 북두폐인들이 시니컬하면서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너는 이미 죽어있다’를 외치는 켄시로의 모습을 대한민국 최초로 와이드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진구세주전설 북두의권 Zero 켄시로전> 작품개요
제목: <진구세주전설 북두의권 Zero-켄시로전>
원제: <진구세주전설 북두의권 Zero-켄시로전>
원작: 테츠오 하라 / 부론손
감독: 히라노 토시키 <북두의권 라오우전 격투의 장><마법기사 레이어스><미소녀 전사 익셀리온>
제작총지휘 : 호리에 노부히코
각본 : 호리에 노부히코
캐릭터 원안 : 테츠오 하라
제작: 노스스타즈 픽쳐스
수입: ㈜미디어캐슬
배급: ㈜앤드플러스
장르: 액션 무협 SF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90분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홈페이지: www.bukdu.co.kr
개봉: 2013년 10월 10일
Synopsis
모든 결전이 끝나고 켄시로는 유리아와 함께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며 과거를 추억한다.
과거 신과의 결투에서 패하고 연인 유리아 마저 빼앗긴 채 방황하던 켄시로. 그가 끌려간 노예시장은 수질정화시설의 열쇠를 독점해 폭정을 휘두르는 마을이었다. 켄시로는 자신이 폐한 신의 스승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 마을을 구하기로 한다. 이 때 알 수 없는 적들이 마을을 습격해 오는데….
과연 켄시로는 북두의권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자아를 각성하고 이 곳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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