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시장 규모 성장 전망..."글로벌 브랜드 차별화로 수익모델 창출"도 강점
![▲공차 매장과 투썸플레이스 매장. [사진=각사취합]](/news/data/20190828/p179589190973196_192.jpg)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최근 CJ푸드빌이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한데 이어 밀크티브랜드 공차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된다.
2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공차의 기존 대주주 유니슨캐피탈은 TA어소시에이츠에 공차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다.
최근 체결된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유니슨캐피탈의 보유지분 76.9%와 공차코리아 김여진 전대표 남편의 보유분 23.1%를 TA어소시에이츠에 넘겼으며 매각액은 약3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투썸플레이스는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팔렸다. 앵커스는 당초 2대주주로 머물러 있었으나 CJ푸드빌은 자회사 투썸플레이스 보유지분 45%를 2025억원에 매각하고, 15% 지분만 보유한 2대 주주로 남았다.
이처럼 커피나 음료 전문점이 사모펀드를 대주주로 맞는 일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국내 주요커피 전문점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가 1위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커피빈, 할리스커피가 뒤따른다. 매출 상위 5개사 가운데 스타벅스와 이디야를 제외한 나머지 3개브랜드는 모두 사모펀드를 대주주로 두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가 공차코리아와 같은 음료전문점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카페시장규모는 약 5조2440억원에 달한다.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번째 규모다. 또한 1인당 카페 소비액은 연 92달러로 세계 2위수준이다.
국가 인구에 대비해볼 때 '커피의 왕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국카페시장은 오는 2023년 6조원1670억원으로 더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사모펀드에서 커피나 음료프랜차이즈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커피전문점과 관련 새로운 전망도 나온다. 스타벅스의 경우 전체 결제 40%가 모바일앱을 거쳐 이뤄지는데, 압도덕 충성고객층을 확보해 현금축적 분이 엄청나다는 것.
신한증권 김윤서 연구원은 "뱅킹이 스타벅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점쳐진다"라며 "국가별 호환과 화폐통합 문제만 해결되면 막강한 모바일 앱과 충성고객 자산을 기반으로 세계 64개국에서 뱅킹서비스를 본격화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 커피전문점 대비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 박용정 연구원은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국내브랜드는 외형확장이 지속됨에 따라 평균 매출액 하락 등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라며 "이에 반해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고급 프리미엄 커피 수요증대에 따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 브랜드도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차는 커피전문점 일색인 시장에 버블밀크티 붐을 일으켰으며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 자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꾸준히 얻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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