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17%p↑...기업 거액 신규 연체 발생

김자혜 / 기사승인 : 2018-06-11 1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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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연체율 상승폭 커...금감원,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 모니터링 지속

[토요경제=김자혜 기자]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8.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42%)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0.54%에 비해서는 0.05%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1분기말 정리효과가 소멸한 데다, 4월중 거액 신규연체 발생으로 연체채권 잔액(9조원)이 2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4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말(0.56%)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0.10%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연체율에 비해 대기업연체율이 높았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76%로전월(0.45%)에 비해 1.3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4%)은 전월말(0.59%)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0.79%에 비해서는 0.1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25%)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다. 신용대출 등 나머지 가계대출은 0.46%로 같은 기간 0.06%p 올랐다.


금감원은 “4월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기업부문의 거액 신규연체 발생으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컸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하여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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