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57% “정치 성향 다르면 소개팅 싫다”

서승아 / 기사승인 : 2014-05-27 15: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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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의 소지 많아 힘들다 느껴

[토요경제 서승아 기자]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은 정치성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혼남녀 711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정치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7명(57.2%)이 ‘정치 성향이 완전히 다른 사람과는 소개팅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 중 47.7%가 ‘정치 성향이 다르면 다툼의 소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정치 성향이 확고해서’가 20.9%,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가 14.7%로 집계됐다. 한편 소개팅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대화 주제 역시 ‘정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3.1%가 ‘소개팅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대화 주제’에 대해 ‘정치’라고 응답했다.

이어 ‘군대’가 16% ‘과거 연애사’가 15.3% ‘부모님 재산’이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개팅에서 하기 좋은 주제로는 ‘여행’(36%)과 ‘가치관 및 연애관’(21%), ‘취미 및 특기’(10.4%)라고 각각 답했다.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코치는 “영국의 한 실험을 보면 '여행'을 주제로 대화를 한 남녀가 커플이 될 확률이 높았다”며 “재미있는 경험을 공유할수록 친밀감이 높아져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언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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