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의 제자, ‘데이비드 라샤펠’ 온다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1-11-11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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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예술의 전당 전시회 개최

미국의 사진가 데이비드 라샤펠(48)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전시에서는 초창기부터 최근작품까지 180여점을 소개한다.


◇유명 헐리웃 스타 촬영 등 개성 표출


앤디 워홀의 제자인 라샤펠은 찍는 사진마다 주목받았다. 마이클 잭슨의 어려웠던 상황과 그의 내면을 투영해 낸 사진을 비롯해 앤디 워홀의 죽기 전 자화상, 말과 함께 상반신을 탈의해 각국에서 심의문제를 일으킨 앤젤리나 졸리, 파격적인 나체의 레이디 가가 등이 그의 작품이다. 또 힐러리 클린턴, 캐머런 디아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세라 제시카 파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유명인사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왔다.
개성 넘치고 강렬한 사진들은 ‘보그’, ‘베너티 페어’, ‘GQ’, ‘롤링 스톤’, ‘i-D’ 등 유명 잡지들의 커버와 속지를 장식했다.
이외에 볼보, 리바이스, 버거킹, H&M, 에스티 로더, 로레알, 토미 힐피거 등의 광고 사진과 미국 드라마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등의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하며 다양한 개성을 표출했다.


▲ 데이비드 라샤펠 '앤젤리나-졸리 러스티 스프링'


◇사진·뮤비제작에서 영화까지…‘세계 사진계 중요 10인’


작가는 작업영역을 뮤직비디오, 라이브연극, 다큐멘터리영화로 확대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모비, 제니퍼 로페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더 바인스, 노 다우트, 엘턴 존 등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했다.
그웬 스테파니가 주연한 노 다우트의 ‘이츠 마이 라이프’ 비디오는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최고의 팝비디오 상을 받았다.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공연된 엘턴 존의 ‘더 레드 피아노’도 라샤펠이 기획하고 감독한 것이다.
그의 관심은 이에 그치지 않아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인 단편다큐멘터리 ‘크럼프트’를 제작했다. 이 영화를 발판으로 라이언스 게이트 필름스의 세계 배급권을 따낸 장편 영화 ‘라이즈(RIZE)’까지 만들었다. 이 영화는 2005년 뉴욕에서 열린 트리베카 영화제 개막작으로 뽑혔다.
라샤펠은 최근 ‘아메리칸 포토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중요한 10인’으로 선정됐다.
전시는 싱가포르, 일본으로 이어진다. 02-566-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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