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부터 원물까지...'원재료'에 빠진 유통업계

이선주 / 기사승인 : 2018-06-28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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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DOLE(돌), 조앤더주스, 롯데마트, 복음자리, 동월F&B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최근 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원물간식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원물 그대로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원물 간식 시장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7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원물간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3개사와 기업형 슈퍼마켓 4곳의 건조식품 매출은 2014년 3826억원에서 2016년 5367억원으로 2년만에 40% 가량 성장했다.


원물간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첨가물을 빼고, 원물의 함량을 높이는 등 제품의 '스펙'을 따지는 이른바 '푸스펙'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덴마크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는 지난 26일 100% 원물로 만든 '조앤더 수박주스'를 선보였다. 국산 사과를 베이스로 사용한 조앤더 수박주스는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수박 원물을 사용한 착즙주스다.


롯데마트는 지난 7일 선보인 '스윗허그 100% 착즙주스'는 스페인 AMC와 함께 개발한 정제수 및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원물을 사용한 착즙주스다. 오렌지와 포도 2종으로 구성했다.


스윗허그 100% 착즙주스는 무균충전공법을 통해 오렌지와 포도의 신선한 맛과 상큼한 향을 담았다. 저온 유통체계로 최대 9개월의 유통기한을 갖는다.


복음자리는 지난 7일 출시한 '빠삭한 달콤 황태'는 황태를 바삭하게 구워 아이들이 과자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빠삭한 달콤 황태는 자연 바람에 건조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황태 본연의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고, 5mm의 두께로 식감을 살리고 목넘김도 편하다.


청과브랜드 DOLE(돌)은 지난 5월 선보인 '돌 스위티오 아이스바'는 최고급 등급의 '스위티오' 품종의 열대과일을 활용한 제품이다.


파인애플, 망고, 바나나 등 3종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과일 원물 함량을 높이고, 두께를 높여 신선한 열대과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을 설명했다.


돌 관계자는 "이번 스위티오 아이스바는 과일 향뿐 아니라 최고 등급의 과일 원재료를 활용해 차원이 다른 과일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 3월 원물 간식 브랜드 '저스트'를 출시했다.


저스트는 야채칩(양파, 당근), 코코넛칩(오리지널, 캐러멜), 건과일(무화과, 살구) 등 총 6종으로 구성했다.


야채는 통째로 썰어 진공저온공법으로 튀겼으며, 건과일은 과일을 통째로 건조하는 등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첨가물이 없는 원물간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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