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믿지 않는 ‘델’과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킴벌리’의 6년의 만남과 헤어짐을 몽환적인 영상미와 독특한 전개방식으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미셸 공드리의 대표작 ‘이터널 선샤인’은 전 연인과의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이 오히려 커플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얻어 화제가 됐다. 샘 에스마일 감독의 영화 ‘코멧’ 역시 이런 판타지적 설정을 통해 현재 사랑하고 있는 커플들의 모습을 남다른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로맨틱 영화의 뻔한 결말을 따르지 않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 ‘코멧’은 헤어진 연인 ‘킴벌리’를 되찾기 위해 기억여행에 나선 ‘델’의 이야기로 다루는데 열린 결말로 관객들의 능동적인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샘 에스마일 감독은 “로맨틱 영화가 헤어짐의 과정을 미화한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지만 누구든 알고 있는 이별이라는 감정에 대해 담아내고 싶었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로맨틱 영화의 식상함을 날려버릴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재미로 로맨틱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영화 ‘코멧’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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