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인근 침몰 화물선 위치 확인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04-06 1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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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4일, 전라남도 여수 인근의 공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의 침몰 위치가 확인됐다. 여수해경은 6일, 북한 선원 16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중 전남 여수와 제주 사이의 공해상에서 침몰했던 몽골국적의 4300톤급 화물선 '그랜드 포춘 1호'의 침몰 위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5일 오후 5시께, 해군 함정이 수심 105m 아래 해면에서 침몰 선박으로 보이는 선박을 발견했고, 이 위치는 최초의 조난신고 위치보다 남동쪽으로 500m 떨어진 곳이라고 전했다. 위치는 여수 거문도 남동쪽 34마일 주변 해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경 측은 깊은 수심으로 인해 선박의 인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색해역에서는 현재까지 화물선의 것으로 보이는 구명환 7개, 구명조끼 1개, 구명벌 2개, 그물 1개 등 21점의 부유물이 발견됐다. 해경은 여수·제주·통영·부산 해경 소속 경비함정 9척과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2척을 투입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당일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시신 2구를 인양했지만 실종된 선원 11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조난신고 발신지점 남동쪽으로 45~55마일 떨어진 곳까지 삼각형 모양의 수색지대를 정하고 꾸준히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구조된 선원 3명과 시신 2구를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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