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마파트인 에버랜드가 지난 1일부터 이용권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자유이용권은 2천원씩, 연간회원비 역시 1만원씩 인상을 시행했다.
에버랜드 측은 홈페이지에 ‘에버랜드 이용요금 인상에 대한 안내 말씀’을 게재하며, “고객만족을 위한 신규 콘텐츠 도입 및 인프라 개선 등 매년 꾸준한 투자로 인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가격 인상의 이유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전에도 ‘로스트 밸리’ 오픈 1주일 뒤 바로 자유이용권 요금을 4천원 인상한 바 있다.
에버랜드는 “2012년 초대형 사파리 어드벤처 ‘로스트 벨리’, 신개념 LED 댄스공연 ‘K-POP 홀로그램’, 뮤지컬 불꽃놀이 ‘박칼린의 쥬크박스’, 신규 빛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등을 새로이 선보였듯이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지속적인 투자,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기존 아시아 국가의 다른 테마파크와 비교해봤을 때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테마파크 요금이 비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에버랜드는 오션파크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오션파크는 홍콩 섬 남부에 자리잡아 전세계 3대 파크에 들어갈 정도로 에버랜드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다. 일부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테마파크의 완성도는 따라가지도 못하면서, 가격 추세만 따라가는 행태는 옳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않다. 오히려 에버랜드의 실질적 경쟁대상인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측은 가격인상 계획이 당분간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에버랜드의 입장권 상승 주도가 다른 테마파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가격정책을 비롯한 에버랜드의 변화가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등 국내 다른 테마파크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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