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엄태웅(38)이 엄정화의 소개로 지난 6월에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32)과 내년 1월 9일 결혼한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말미에 등장, “저 결혼합니다”라고 깜짝 고백해 김승우,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 등 동료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엄태웅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1박 2일’이 처음이었다.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기쁜 소식을 그간 동고동락해온 식구들,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싶어 ‘1박2일’을 통해 알리게 됐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고, 여러분들에게 먼저 얘기 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 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며 예비신부 윤혜진을 소개했다.
윤혜진씨는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인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에 입학했고,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서머스쿨에서 연수했다. 2001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개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역할을 맡았으며, 수석무용수까지 올랐다.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이적했으나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윤혜진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변드릴 수 없었던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마이요 베르니스와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작업하는 건 제 오랜 그리고 무용수로서 평생을 살아온 저의 마지막 꿈이었기에 가족과 남자친구 역시 제 선택을 존중해주었지만 모나코에서 아킬레스 부상을 입게 되면서 몬테카를로 발레단 닥터와 한국의 제 주치의 모두 지속적 재발을 우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치료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기다렸지만 제 욕심만으로 그냥 달려가는 것이 더 큰 피해가 되진 않을지, 이 지점에서 저는 여러 가지 깊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무용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서의 제 삶에도 기회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모나코 출국 몇 달 전에 만나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서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소중한 사람 그리고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까지 정말 많은 행복한 변화가 있는 요즘, 트위터를 통해서나마 저를 소중히 여겨주시는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혼전임신이네”, “엄태웅이 아깝다”, “6월에 만났는데 임신 5주차… 빠르다”, “엄태웅도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네”, “진짜 결혼 급했나보네” 등 이들의 결혼 소식을 놀라워했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결혼 전제로 임신한 것 아닌가? 무조건 축하해야 할일이다”, “둘이 참 잘 어울린다”, “혼전임신이든 말든 둘이 행복하면 그만 아닌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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