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득점행진 승승장구

박진호 / 기사승인 : 2015-03-09 0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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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10분 동안 두 골을 잡아내며 올 시즌 리그 10골 째를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9일, 독일 파더보른에 위치한 벤틀러 아레나에서 계속된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0골로 팀 내 득점 선두에 올랐고, 레버쿠젠 역시 10승 9무 5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는 승점 2점차다.
리그 16위인 파더보른을 맞아 레버쿠젠은 초반 기세를 올리며 홈팀을 위협했지만 차분한 역습으로 나선 파더보른의 전술에 말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파더보른은 후반에도 레버쿠젠을 괴롭혔고, 쉽게 득점이 나지 않는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몇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파더보른이 놓치자 레버쿠젠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파파도풀로스가 쇄도하며 헤딩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답답한 경기 흐름을 득점으로 바꾼 레버쿠젠의 기세를 이어간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본격적인 득점포롤 가동하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후반 38분,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레버쿠젠의 정확한 팀 플레이에 의해 중앙으로 이동하던 손흥민에게 연결되자 손흥민은 침착하게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을 아크 왼쪽 부근에서 절묘하게 감아차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호, 올 시즌 총 16호째 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선정하는 24라운드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됐다.

사진 : 레버쿠젠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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