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맥도날드 불매운동

홍승우 / 기사승인 : 2014-12-31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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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학대·한인 폭행·아시아 문화 이해 전무

▲ 지난 2월 뉴욕의 한 맥도날드에서 매장 매니저가 60대 한인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뉴욕의 3개 한인단체는 매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뉴욕의 한인학부모협회 등 3개의 한인단체는 해당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불매운동을 벌이며 항의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시위가 발생한 이유는 지난 2월 뉴욕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인 폭행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6일 미국 뉴욕의 퀀즈 플러싱 메인가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장 매니저가 60대 한인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폭행당한 피해자는 김모(62)씨로 주문한 커피가 10여 분 동안 나오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항의했다. 이에 매장 매니저는 커피를 팔지 않겠다면서 김씨에게 “당장 가게에서 나가라”고 하며 갈등이 빚어졌다.

지난 29일 김씨의 변호사 측에서 공개한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는 현장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김씨에게 매장 매니저가 빗자루를 휘두르며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녹화돼 있었다.

이에 한인단체는 “이번에 발생한 폭행사건은 손님을 대하는 정당한 행위가 아니며 노인학대 및 인종차별”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건 발생 한 달 전쯤엔 한인 노인들이 매장에서 오랫동안 환담한단 이유로 매장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이에 한인단체는 “맥도날드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아시아인 전체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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