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학생, 답안지 받아가세요’라는 제목의 대자보는 ‘오늘날 한국 경제위기의 해결 방법을 쓰시오’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 이에 부동산 경기활성화,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정부의 경제정책이 ‘답안’으로 작성됐다. 작성된 ‘답안’은 모두 감점 처리돼 결국 ‘F’라는 큼지막한 글씨가 새겨져있다.
대자보는 부동산 경기활성화 정책에 대해 ‘집값이 내려간 상황에서 빚을 져 집을 사라는 건 빚져서 빚 갚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에 대해선 ‘제대로 된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과 ‘최소한의 생활임금도 보장받지 못한다’며 일자리 부족원인에 대한 정부의 파악이 잘못됐다고 꼬집고 있다.
대자보를 작성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12학번 최휘엽(21)씨는 “정부의 활성화 정책이 근본적인 문제해결보다 부실한 일자리를 양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작성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달 초 고려대와 연세대에도 비슷한 내용의 대자보가 붙는 등 최근 대학가 전반에 걸쳐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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