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

이규빈 / 기사승인 : 2014-12-26 09:59:11
  • -
  • +
  • 인쇄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개성 있는 연기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낯익었던 중견 탤런트 정호근(50)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호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한 무병을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음을 고백했다. 정호근은 무속인이었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고, 무속에 대해서도 편견 없이 살아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5년간 매해 굿을 하면서 조상을 모셨다고 밝힌 정호근은 할머니가 모시던 신당이 없어진 후 집안에 우환이 잦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자녀 중 두 아이를 먼저 보내면서 신병을 앓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3개월가량 무병을 앓으며 고통을 겪었다는 정호근은 결국 윤 9월 22일에 내림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연기활동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근은 무속인이라는 또 하나의 직업으로 인해 자신의 작품 활동에 어려움이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983년 MBC 공채 17기로 탤런트로 데뷔한 정호근은 드라마 ‘허준’ ‘상도’, ‘다모’, ‘해신’, ‘대조영’, ‘이산’, ‘선덕여왕’, ‘동이’, ‘광개토태왕’, ‘정도전’ 등 사극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 : KBS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