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백재현이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대표 임천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랑의 달팽이'는 난청인들을 위한 재활치료지원기금을 마련하고 난청인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등 난청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후원모임이다.
백재현은 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씨어터일 극장에서 ‘사랑의 달팽이’ 신임 회장인 중견 탤런트 김민자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청각 장애우들을 위한 후원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이비인후과 의사, 청각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백재현이 연출한 뮤지컬 ‘루나틱’ 공연을 함께 관람한 후 진행됐다.
'사랑의 달팽이’측은 이날 위촉식에서 “난청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뮤지컬 연출을 해내는 등 장애를 극복한 백재현 씨가 난청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백재현은 이날 “5년 전 병원에서 보청기 착용을 권했을 때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장애인임을 알리는 것 같아 절망스러웠다. 하지만 난청은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착용하듯 난청 환자들은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을 받으면 정상인과 똑같다. 난청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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