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미움도 믿음이다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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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도 믿음이다

정진선



낌새도 없이

손톱
어느 순간 자라나듯
조금씩 떠나는 마음

받아들이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믿음이다

아파
견딜 수 없음에

쓸수록 소멸하는
화려한 감정
미지의 희열
그리고 행복

다시
찾다보면 혹시 모른다

처음처럼
시작되는 시간 기다리는
미움

만날지도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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