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등 메이저게임사들 신작 대거 출시하며 관객몰이...역대급 흥행 대박 예고
전날 2022대한민국게임대상에선 넥슨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영예의 대상 수상
| ▲17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에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
게임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게임쇼 지스타2022가 17일 오전 부산 백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2022엔 전세계 43개국, 987개 업체가 참여, 20일까지 나흘간 열띤 인기경쟁을 벌인다.
주최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파행 운영된 지스타2021에 비해 이번 지스타2022는 규모면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역대급인데다, 침체된 게임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주요 게임사들이 블록버스터 신작을 대거 출품, 흥행 대박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필두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K게임'을 대표하는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총출동했다. 넥슨, 넷마블과 이른바 '3N'의 한 축인 엔씨소프트가 불참한 것이 옥의 티다.
2022년을 결산하는 마지막 국제게임쇼에 세계가 주목
특히 이번 지스타2022는 E3(미국)-게임스컴(유럽)-TGS(일본) 등에 이어 올해 열리는 사실상의 마지막 국제게임쇼인데다가, 내년 이후 게임시장의 트렌드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자리여서 게이머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한국을 찾아 세계가 지스타를 주목하고 있다.
출품작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그야말로 블록버스터 대작들의 향연을 방불케 한다. 우선 국내 간판 게임업체인 넥슨은 '마비노기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대거 선보여 게이머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넥슨측은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라인업을 들고 나와 게이머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업체중 가장 큰 규모에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만 무려 560여대를 마련했음에도 관람객들이 줄서서 대기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나 혼자만 레벨업',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 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인 신작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 역시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야심차게 준비중인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관객 몰이에 분주하다.
위메이드는 국내게임업계중에서 블록체인과의 접목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임을 입증하듯,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나일, 라이프앱 탱글드 및 스니커즈, 메타버스 플랫폼 베이글 등 위믹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내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송재경의 신작 '아키에이지2' 깜짝 첫선 눈길
'오딘'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카카오계열 카카오게임즈 역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 오더', '디스테라' 등 막바지 개발중인 신작들을 내놨다.
카카오게임즈는 특히 송재경 엑스엘게임즈대표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2’를 깜짝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송대표는 리니지를 개발한 국내 게임계 대표 개발자로 불린다.
'배틀 그라운드'란 서바이벌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빅히트를 기록하며 신화를 창조한 크래프톤도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등 '배그'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기작으로 만만치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게임스컴2022에서 3관왕에 빛나는 콘솔형 기대작 'P의 거짓' 한 작품만 집중적으로 프로모션, 눈길을 끌었다. 네오위즈는 마치 양보다 질이란 말처럼 전시부스 대부분을 'P의 거짓'에 할애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입장을 기다리는 게이머들. <사진=연합뉴스제공> |
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2022에서 메이저 게임사들이 20개에 육박하는 신작을 전략적으로 공개, 나흘간 누적관람객수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게이머들을 위한 B2C 전시는 물론, 글로벌 게임바이어들을 대상으로한 B2B관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특히 B2B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틱톡코리아, NHN클라우드 등이 게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용 서비스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퀀텀닷 기술 적용한 최고급 게이밍모니터 들고나온 삼성
그런가하면 삼성전자는 지스타2022'에 맞춰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OLED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LEDG8'을 처음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디세이OLEDG8은 21:9 와이드 34인치타입으로 1800R 곡률의 커브드 OLED 패널을 탑재한 최상급 게이머용 모니터다. 울트라 와이드 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대 175㎐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 게이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직위측은 지스타2022가 이태원 참사 후 열리는 첫 번째 대규모 게임전시회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매뉴얼대로 비상대기중인 동시에 관람객이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도록 입장권 발권부터 퇴장까지 단계별로 관리하고 있다.
조직위측은 “전시장 내 모든 공간을 구역별로 나눠 밀집도를 측정하고, 기준을 넘어서는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에 관람객이 모일 경우 대응 기준에 따라 분산시키는 등 즉각적인 대처에 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전병극 문체부차관이 16일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
넥슨, 2022게임대상 휩쓸어 '최고의 한해'
한편 이번 지스타에선 지스타콘퍼런스, e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스타 개발자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와 게임개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스타 둘쨋날인 18일엔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파행 운영돼왔던 지스타는 이번엔 3년만에 완벽히 정상적으로 개최돼 수 많은 관람객들이 벡스코 전시장을 가득 메우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지스타2022 전야제 행사로 16일 저녁 열린 2022대한민국게임대상에선 넥슨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넥슨은 이로써 네번째 게임대상 수상작을 배출, 라이벌인 엔씨소프트와 같은 기록을 만들었다. 넥슨은 대상 외에도 주요 상을 휩쓸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토요경제 / 이중배 기자 diale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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