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8971대 판매…작년 동월 대비 1.4% ↑…해외 판매 5850대 5.6% 증가
한국GM, 4만3799대 판매(11.7% 감소)… 르노코리아, 4649대 판매(69.4% 감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1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엇갈리며 뚜렷한 명암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한국GM,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KG모빌리티(KGM)는 해외 시장 선전에 힘입어 소폭 성장했다.
| ▲ 선적 대기중인 자동차/사진=연합뉴스 |
1일 각 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국내 6만1008대, 해외 28만8499대 등 총 34만95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로, 내수(-3.4%), 해외(-2.2%) 모두 주춤했다.
국내 판매는 세단(1만8099대)과 RV(2만2643대)가 고르게 판매됐고, 포터·스타리아 등 상용차는 총 8722대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GV70·GV80을 중심으로 1만146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역별 수요에 대응한 생산·판매 체계 강화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같은 기간 897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내수는 3121대로 5.7%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가 5850대로 5.6%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코란도(1163대), 토레스 EVX(853대), 토레스(801대) 등이 선전했다.
KGM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프로그램 등 금융 혜택을 강화해 내수 회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69.4% 급감한 4649대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는 3575대(-51.0%), 수출은 1074대(-86.4%)로 급락했다.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 등 주력 수출 차종이 부진한 것이 실적에 직격탄이 됐다.
‘한국GM’은 4만3799대를 판매하며 11.7% 감소했다. 수출이 4만2826대로 10.4% 줄었고 내수는 973대로 무려 46.6% 급감했다. 내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819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1000대 이하로 밀렸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1만5498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2만7328대)가 꾸준히 판매되며 월 4만대 이상 성적을 5번째로 기록했다.
다만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4가 캐나다향 304대 선적되며 전기차 생산 거점 전환을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의 실적이 신차 경쟁력·수출 물량·전기차 라인업 등 구조적 요인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확대와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 여부가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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