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MZ세대를 위한 랜드마크… ‘스타필드 수원’ 가보니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8: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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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수원 <이미지=신세계프라퍼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첫 현장 행보로 찾았던 ‘스타필드 수원’이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경기 남부권 핵심 사업장으로 꼽힌 ’스타필드 수원‘의 프리 오픈날인 24일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24일 ‘스타필드 수원’의 정식 개장을 앞두고 프리 오픈을 진행했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아래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 밝혔다. 그에 맞게 스타필드 수원의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진 ‘어른이들의 놀이터’였다.


미디어행사 현장에서 만난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 점장은 “기존의 스타필드는 교외에 위치한 근린형 쇼핑몰이었다면 스타필드 수원은 도심형에 오픈한 첫 번째 점포”라며 “기존 점포가 가족 중심이었다면 수원은 가족과 MZ세대의 공간으로 최대한 많은 브랜드를 입점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필드 수원에 입점한 브랜드는 400여개다. 

 

▲ '스타필드 수원'의 '별다방 도서관'. 4충부터 7층까지 가로지르며 웅장함을 자랑한다. <사진=이슬기 기자>


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공간의 중심에 자리한 ‘별다방 도서관’이다. 스타필드로는 최초로 ‘별다방 도서관’이 들어섰다. 4층부터 7층까지 가로지르는 별다방 도서관의 22m 높이의 서고는 웅장함과 개방감을 선사한다.

스타필드 관계자에 따르면 별다방 도서관에선 수원의 연고가 있는 인물들과 협업해 강연, 토크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핫플레이스’로 불리우는 성수, 홍대 등에 위치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있다. 성수동에서 핫한 철제가구 브랜드인 ‘레어로우’, LP카페 ‘바이닐 성수’, 편집숍 ‘옵스큐라’와 ‘워즈히어’ 등이 입점해 서울에 가지 않아도 힙한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 오픈 준비중인 '런던베이글뮤지엄'과 '노티드' <사진=이슬기 기자>


먹거리에도 진심이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총 3곳의 레스토랑 밀집 공간이 있다. 우선 1층에 위치한 ‘바이츠 플레이스’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처음으로 기획한 공간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과 노티드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랜디한 가게들이 몰려있다.

2층에 위치한 ‘고메스트리트’는 ‘어슬청담’, ‘벽돌해피푸드’, ‘정지영 커피로스터즈’ 등이 들어섰다. 7층에 ‘잇토피아’는 푸드코트 형식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몰려있다. 

 

각 층의 식당가에는 프리 오픈기간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반면 스타필드 수원 입점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런던베이글뮤지엄’과 ‘노티드’는 오픈 준비 중이어서 이날 체험하지 못했다. 오픈런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두 곳이 나란히 입점해 있어 정식 오픈 이후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8층에 위치한 '펫가든'의 '소형견 전용공간'을 이용중인 견주와 반려견들 <사진=이슬기 기자>


스타필드를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니는 반려동물을 따라 옥상으로 가니 펫가든이 자리 잡고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반려견과 견주들이 펫가든에 방문한 상태였다. 스타필드 수원에 방문한 한 견주는 “이미 애견인들 사이에서 스타필드 수원의 펫가든이 유명해 찾아왔다”고 밝혔다. 

 

8층 스타가든에는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프리미엄 복합시설인 ‘코코스퀘어’와 ‘펫가든’이 운영된다. 코코스퀘어는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부분은 ‘체험존’이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체험형 스포츠 공간인 ‘스몹’과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클래스콕’ 등이 입점해있다.

 

▲ 체험형 스포츠 공간인 '스몹'에서 직원이 360스윙을 시연하고 있다. <영상=이슬기 기자>


‘스몹’에 방문해 보니 회전 그네인 ‘360스윙’을 시연하는 직원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트램펄린’, ‘버티컬 드롭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스몹 앞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방문하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도 입점했다. 이 곳에서는 골프, 수영, 테니스, 사우나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미 콩코드 클럽 앞에는 이용 문의를 위해 상담을 진행하는 고객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취향 공유 플랫폼인 ‘클래스콕’에는 쿠킹 클래스와 요가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었다. 스타필드의 자체 브랜드인 클래스콕은 고양에 이어 수원점에 두 번째로 입점한 상태다.


▲ 지하 2층에 위치한 다이소매장의 화장품 코너 <사진=이슬기 기자>


지하 2층으로 내려가니 이마트의 대형창고형마트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노브랜드’, ‘다이소’ 매장이 운영 중이었다. 노브랜드매장은 트레이더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소비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장보기가 가능해 보였다. 다이소 매장으로 가니 입구에 큰 규모의 화장품코너가 운영 중이었다.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니들샷’ 제품도 눈에 보였다.


경기 남부권의 중심인 수원은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육아 가정과 ‘1020세대(Z세대+알파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신세계프라터피는 스타필드 수원을 기반으로 120만명 수원 시민은 물론 반경 15㎞에 상주하는 500만 인구를 고객으로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그 첫 번째 쇼핑몰로,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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