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3분기 영업이익 61억원… 첫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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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787억·거래액 8705억 기록… 식품·뷰티·신사업 고른 성장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올 들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컬리는 지난 11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87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10.3% 늘어난 8705억원으로 집계됐다.

 

▲ 컬리 3분기 경영 실적 요약/사진=컬리


회사는 비수기에도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강화로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식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와 지난 9월 네이버와 함께 선보인 ‘컬리N마트’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3자 판매자(3P) 중심의 수익 다각화도 두드러졌다. 풀필먼트서비스(FBK)와 3P 거래액은 45.7% 늘어나며 패션·주방·인테리어 상품군의 성장과 물류 경쟁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샛별배송 지역 확대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여수·순천·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전주·완주·익산 등 전북권으로 확대했다.

컬리는 4분기에도 수익 다각화와 신사업 안착에 집중할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주력 사업 성장과 사업 다각화 효과가 맞물리며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첫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신사업 활성화와 수익 극대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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