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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토요경제 |
홍콩 항셍(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로 시중은행들이 결정한 ELS 판매 중단이 증권사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ELS 판매축소 조치는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관련 수익과 조달원 다변화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년 9월 말 기준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 잔액 중 ELS가 차지하는 비중은 40.3%로 가장 높다. 특히 은행신탁(ELT)에서 인수한 규모는 25조5000억원으로 전체 ELS 중 6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운용 손익 면에서는 손실 리스크를 헤지(가격변동위험 제거)한다는 분석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사가 ELS 발행으로 기대할있는 헤지운용 이익 이익이나 조기상환 관련 수수료 수익 가능성은 줄어들어 수익 창출 다변화 기회가 작아져 부정적”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운용 증권사의 헤지 손실 리스크가 감소해 일방적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예수 부채와 차입 부채를 합한 금액에서 ELS, ELB(주가 연계 파생 결합 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7%다.
이와 관련 나이스신용평가는 “앞서 ELS 발행 잔액과 은행 신탁을 통해 판매한 비중을 감안하면 예수 부채를 포함한 조달 규모 중 약 5%가 판매축소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ELS는 헤지 자산이 주로 파생상품 투자로 구성되어 있어 조달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확대 등 ELB 발행 확대를 통해 ELS 수요 감소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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