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사업 다각화 병행…성과는 이용자 확대에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종이 학습지의 디지털 전환이 보편화된 이후 학습지 업계에서 데이터 활용 역량을 둘러싼 에듀테크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교원·대교 등 주요 학습지 업체들은 기존 디지털 학습 시스템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에듀테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플랫폼 경험과 콘텐츠 확장, 교원은 온·오프라인 결합형 관리 강화에, 대교는 AI 진단·추천·평가 정밀화에 각각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 AI 학습 확대… 치열해진 에듀테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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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씽크빅·교원그룹·대교그룹 CI |
◆ 기술 고도화로 실적 개선 될까… 수요 회복은 시차
다만 이러한 에듀테크 고도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생성형 AI 기반 교육 서비스 등 대체 수단이 늘어나면서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업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는 시차를 두고 학습지 수요에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수년간 시장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출생아 수가 반등하더라도 실제 학습지 수요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에듀테크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 다각화도 병행하고 있다.
웅진은 에듀테크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통해 외연을 넓혔고, 교원은 렌털과 헬스케어를 신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대교 역시 별도 법인인 ‘대교 뉴이프’를 통해 시니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학습 확대와 사업 다각화는 이미 진행된 흐름이지만 실제 성과는 이용자 확대와 유지 흐름이 누적되는 과정에서 확인될 것”이라며 “단기간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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