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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저출산 기조까지 맞물려 유모차보다 반려동물용 유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유통업계도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1일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양육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2020년 말의 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반려가구 중 21.5%는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는 늘어난 반려용품 수요와 소비패턴을 충족하기 위한 반려용품 고급화 전략을 시도하고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할 수 있는 친화 전략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플랫폼 내 입점한 반려동물용품 판매율이 늘어난 것에 주목했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슈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이 여성 니트 브랜드 ‘주느세콰’와 협업해 출시한 니트웨어는 5만원대의 가격에도 출시 직후 일부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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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페스룸'(PETHROOM) 팝업매장 운영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오는 23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팝업기획에 관련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함이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페스룸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66% 할인 판매하며, 반려동물 체형별 맞춤 식기 등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반려동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구리갈매DT점을 열었다. 구리갈매DT점은 동반 출입 뿐만 아니라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도 마련됐다.
1‧2층으로 구성된 195평의 매장 중 2층의 50평을 펫 존으로 별도 조성했다. 아울러 펫 전용 의자, 펫 리드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과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티웨이 항공은 반려동물 수송 서비스인 ‘티펫(t'pet)’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3만3000여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했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것으로 지난 2019년과 비교했을 때 4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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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의 '티펫' 서비스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은 ‘티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탑승권과 전용 여권 발급 서비스를 진행하고, 반려동물 탑승객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와 기내 전용 이동가방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한 ‘티캐리어’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펫팸족'들 사이에서 항공이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티펫' 이용객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부는 지난 10일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제도는 ▲맹견사육허가제 및 기질평가제 도입 ▲동물생산업 부모견 등록제 도입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행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게시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동물보호법’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이달 말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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