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3분기 IRA 축소에도 영업익 30%증가…조지아사태 영향 ‘미미’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6: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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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질개선 국면 진입… IRA 보조금 감소 속에서도 EV·ESS 사업의 고마진 구조로 전환
▲ LG에너지솔루션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 참가 현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혜택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조지아주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감금사태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회사 측은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은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조8778억원)은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4483억원)은 34.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에 따른 Tax Credit은 3655억원으로 전년 동기(4660억원) 대비 약 22% 감소했지만 세액공제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으로 전년(177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IRA 보조금 없이도 북미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와 ESS 납품이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IRA 보조금 감소 속에서도 EV·ESS 사업의 고마진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보조금 의존도를 줄이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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