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30년까지 금융 취약계층과 정책자금 대출을 1조4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대출의 80%까지 확대하겠다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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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비전2030 선포식이 진행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관계자들과 선서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중앙회는 앞으로 1000억원을 출연해 지역 금고들이 서민·소상공인·초저신용자에게 대출할 때 활용할 보증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초저신용자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보증형 대출을 도입하고 통신·가스·전기요금 납부 내역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대안 신용평가’ 방식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정책자금 대출을 늘리고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대출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89곳에 있는 461개 금고의 영업을 유지하고 외국인과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군·구 단위로 ‘1금고-1지역 사업’을 추진하고 가칭 ‘새마을금고 지역개발기금’을 만들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상생 사업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신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기존 부동산·건설업 대출 한도와 별도로 PF 대출 한도(20%)를 새로 설정한다. 부실 금고 정리와 자산 관리도 계속해 2028년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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