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간직한 영정 사진
정진선
이 사진은
절규를 잠재우는 사진입니다
가장 예뻐서
제일 강한 모습으로
자랑하는 삶
사랑하기에
늘 그립게 할
미소
아파하기에
따스하게 보듬어줄
눈빛
그대
무엇으로 영원히 기억될까요
이 사진은
시간을 잠재우는 사진입니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회갑 날 찍어 두었던 영정사진이 이제는 너무 젊어 보이셔서 다시 찍었다며 어머님 영정사진을 보여주는 지인을 만났다. 영정사진은 새로운 삶의 준비물 같다.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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