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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탑승할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주차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이 일주일 만에 석방돼 귀국길에 오른다. 현대차·LG 배터리 합작공장 단속으로 체포된 지 7일 만으로, 전세기를 통해 단체 송환이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11일(현지시간) 미 동부 포크스턴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있던 한국인 316명이 이날 새벽부터 버스 8대에 나눠 탑승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전세기는 현지시간 정오에 출발해 한국시간 1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귀국편에는 한국인 316명을 비롯해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330명이 탑승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구금자 중 1명은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앞서 이들은 당초 10일 새벽 구금시설을 나와 같은 날 오후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9일 밤 미 정부가 돌연 귀국 절차를 중단하면서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이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의 불안이 이어졌으나, 결국 하루 늦게 송환 절차가 재개됐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합동 단속을 벌이며 시작됐다. 당시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이 체포돼 구금됐으며, 한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조기 석방과 송환을 적극 협의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귀국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국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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