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추구 원천 차단” 농협금융, NH투자증권 특별점검 돌입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4: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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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계기…통제장치 전면 재점검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최근 NH투자증권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가 사익추구 행위 차단을 위해 NH투자증권에 대한 고강도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점검 범위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은 19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사익추구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통제장치를 재정비하고 그룹 차원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농협금융은 내부통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사전적으로 점검해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익추구 등 위규 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어렵도록 하는 강력한 제재 방안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NH투자증권 점검에는 금융 관련 법률 자문과 컴플라이언스 경험을 갖춘 외부 법무법인 2곳이 참여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우수 내부통제 사례를 검토해 농협금융의 사업 구조와 특성에 맞는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그룹 전 계열사의 사익추구 행위 여부와 내부통제 체계를 순차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점검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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