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 공개…“AX 마케팅 시대 연다”

최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4: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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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이 QN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 ‘익시(ixi)’를 마케팅 전 과정에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하는 등 마케팅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어있는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출시되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 역시 이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메타와 협업해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해 일반 고객이 익시와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메타와 함께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 제작에도 도전한다. 기존 TV용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세로형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편집비와 제작 시간이 소요되지만 익시를 활용할 경우 영상 키프레임을 자동으로 분류해 쉽고 빠른 릴스 제작이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더불어 익시전에는 컴플라이언스 이슈 없는 데이터로 학습했으며 검수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향후 AI 제작 영상에 고유의 워터마크를 표시하는 장치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단계 중 고객 분석 과정에서 활용되는 ‘타깃 인사이트’도 자체 개발했다. 타깃 인사이트는 몇 번의 클릭을 통해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기존에 최대 3개월이 걸리던 고객 분석 업무를 2일 만에 할 수 있으며,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익시젠을 활용해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객을 분석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분석‧선별 작업이 끝난 고객에게는 맞춤형으로 메시지를 자동 추천하는 ‘AI 카피라이터’로 광고 문자나 앱 푸시를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개월간 AI 카피라티어 활용으로 메시지 제작 시간은 3분의 1로 줄었고, 고객의 메지시 클릭률은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술들을 활용해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에이전트로 나아갈 계획이 있다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비췄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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