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무료無聊한 날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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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無聊한 날

정진선


불두화 핀
화단에 앉아
꽃빛에
익숙해져 갈 때

햇살
탱글탱글
스스로 자비롭다

바라보니

좁은 곳
모르는 이름들
뜻 없이 바쁜데

소복이 피는
꽃 되어
따스함처럼 있고 싶다

그냥
향기 나는
미소나 지어 볼까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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