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떠나는 김대훤 부사장…후임자로 한재호‧강원기 유력

최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13: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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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훤 부사장 <사진=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유튜브 갈무리>

 

넥슨의 신작을 연이어 성공시켜 지금의 독주체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총괄(부사장)이 사의를 밝혀, 그 배경과 뒤를 이를 후임자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총괄(부사장)은 지난 6일 회사 경영진에게 사직 의사를 밝혔다. 업계는 누가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이끌 후임자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1976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넥슨에 개발자로 합류했다. 이후 메이플스토리해외 서비스 개발 실장을 지냈고, 넥슨이 서든어택개발사 게임하이를 인수해 넥슨지티로 개편하면서 개발 이사를 맡았다.

 

김 부사장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게임업계에서는 퇴임 이후 자체브랜드 제작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임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민트로켓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한재호 개발전략그룹장과 메이플스토리 총괄을 맡고있는 강원기 디렉터 등이 꼽힌다.

 

한재호 개발전략그룹장은 입사 5년 만에 팀장을 맡을 정도의 수재였다. 과거 넥슨 개발3본부장을 맡으며 마비노기 영웅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도타2’ 등의 게임을 총괄했다. 하지만 총괄 시절 확률형 뽑기 키트 등 과도한 과금 시스템 도입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선 악명이 높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넥슨의 대표 MMOPRG인 메이플스토리 암흑기 시절 디렉터를 맡아 게임을 재흥행시킨 장본인이다. 메이플스토리 한국서버 디렉터를 맡다가 최근 김창섭 개발자에게 국내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자리를 넘기고 메이플스토리 IP 관련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강 디렉터는 신작 개발 이력과 메이플스토리 IP 이외의 이력이 없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넥슨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 의사를 밝혔다후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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