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항 접안 후 사고 원인 조사 본격화
“군사 공격 의심 파공 흔적은 확인 안 돼”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정박 중이던 HMM의 중소형 운용 화물선 ‘HMM 나무호’가 예인선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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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광저우에서 열린 HMM나무호의 진수식/사진=한국선급웹진 |
6일 HMM에 따르면 회사는 HMM 나무호를 예인할 선박을 확보했다. 예인 작업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나무호는 사고 해역과 인접한 두바이항에 이르면 오는 7일 오후, 늦어도 8일 오전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UAE 인근 해역에서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에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선박 운항이 중단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승선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원인으로 이란의 공격을 지목한 바 있다.
반면 화재가 발생한 선박의 기관실 좌현에서는 군사적 공격을 의심할 만한 파공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가 탄환 등 외부 공격을 받았을 경우 파공이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육안으로 확인되는 파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HMM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접안하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에는 두바이 현지 한국선급 지부 인력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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