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프랑스 거점 유럽시장 본격 공략…“수출전용 공장설립”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3: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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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이 프랑스 현지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네덜란드 한 지역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신라면 광고. <사진=농심>

 

농심이 프랑스와 EU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심은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대표 유통업체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신라면,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제품과 스낵류 공급품목을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다양한 고객 점접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주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미국 제2공장은 올해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용기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농심의 이 같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강화와 생산력 확대 방침은 올해로 가동 2년을 맞은 미국 제2공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현지에서는 라면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제1공장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 시점에 농심의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해외매출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남‧북유럽을 포함, 본격적인 유럽시장 전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충분한 글로벌 생산능력을 함께 갖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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