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한국 가상자산 잠재력 굉장”…차남 “미국에 버금가는 리더십”

최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2: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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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서 비트코인 옹호…“금융 민주화·차세대 혁신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가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스타링크 화상 연결로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이 잇따라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은 비트코인 성장의 핵심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차남 에릭 트럼프는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화상으로 참석한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의 가상자산 분야 잠재력은 절대적으로 굉장하다”며 “비트코인은 금융을 민주화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공동 창업해 운영 중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치적 이유로 은행 시스템에서 배제된 경험을 언급하며 “누구든 차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형 은행들이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기라고 했던 비트코인을 이제는 수십억 달러씩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은행원들이 종이 몇 장을 옮기며 이자를 받아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비트코인은 비용 효율적이고 공정하며 더 많은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차세대 금융 인프라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같은 세션에 나선 마이크 호 아메리칸비트코인 이사회 의장도 “한국은 놀라운 시장이며 새 정부의 정책도 진보적”이라며 “소매 투자자의 활발한 참여가 한국 가상자산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남 에릭 트럼프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아시아 전체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에 버금가는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트럼프 빌딩처럼 실물 자산에서도 한국과 더 많은 협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는 “암호화폐는 이제 글로벌 자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실물 자산의 토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웹3 플랫폼 ‘파블로’(FABLO)를 소개하며, “출시 8개월 만에 회원 40만명을 확보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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