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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시네마용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제품 사진 <사진=LG전자>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BS(비즈니스설루션)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보다 약 두 배가량 높은 1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LG전자는 10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S사업본부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했다.
BS사업본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의 맞춤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및 정보통신기술(IT) 기기, 상업용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대표적인 B2B 제품과 설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본부장은 이날 매출 증대를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캐시카우’ 사업을 강화하고,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매년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파인피치(픽셀 간격 2㎜ 이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설루션 사업을 확장한다.
LG전자는 미래 디스플레이로 점쳐지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를 회의실용 올인원 타입과 버추얼 프로덕션(VP)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용, 전원공급창지(PSU) 분리형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또 연내에 생산 과정부터 화질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AI가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 및 선별 생산하고 화질을 최적화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제품에 소프트웨어(SW)와 공간별 맞춤 설루션 등을 제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B2B 설루션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SW를 제공하고, 오피스 설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Ricoh)’ 등 글로벌 B2B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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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충전기 관제 솔루션 ‘이센트릭(e-Centric)’ 제품 사진 <사진=LG전자> |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과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꼽았다.
이 중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 충전기 시장의 점유율을 8% 이상 확보하고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350㎾ 초급속 충전기를 생산하고, 유럽향 30㎾·7㎾급 완속 충전기 2종을 출시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설루션 역시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된 ‘충전 제어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과충전을 방지한다. 여기에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부하 관리 설루션’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의료용 모니터 분야 역시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5년 내로 분야에서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의료용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후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는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5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맘모그래피(유방 촬영 검사) 특화 진단용 모니터, 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일괄수주계약 방식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후 의료용 모니터 및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에서 얻은 데이터 분석과 설루션에 AI를 적용하고, 의료 이미징 장비 사업으로의 확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장익환 LG전자 BS본부장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고객과 공간에 대한 노하우로 기업간거래(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설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을 개최하고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가전,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등 B2B 사업 역량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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