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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B787-10 <사진=대한항공> |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대한항공이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수익성은 큰 폭으로 악화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며 실적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4조85억원으로 전 분기 기록한 3조9859억원보다 0.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4조2408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6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7% 줄었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19억원으로 66.8% 감소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1조9503억원, 영업이익 1조1262억원, 당기순이익 68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 23.3%, 29.9% 감소한 수치다.
재무상태를 보면 자산총계는 36조808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25조9288억원으로 12% 늘었다. 자본총계는 10조8799억 원으로 4% 증가했지만 부채 증가 폭이 더 커 부채비율은 238.3%로 전년 대비 16.7%포인트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적이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로, 향후 확정치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별도 기준 수치를 공시한 것으로, 연결 기준 실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여객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 화물 운송 부문의 둔화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임에도 국제선 공급 확대에 따른 운임 하락이 수익성을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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