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NS쇼핑에 익스프레스 넘긴다…영업양수도계약 체결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1: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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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이 홈플러스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한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권 일체를 넘기는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진=연합뉴스


이번 계약에 따라 NS쇼핑은 익스프레스 관련 채무 일부를 함께 넘겨받는 조건으로 약 1200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총자산은 약 3170억원, 순자산은 약 1460억원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회생 정상화를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했다. 다만 실제 자금 유입까지는 약 두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유동성 확보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NS쇼핑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S쇼핑 관계자는 “식품 중심 사업 역량을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홈플러스의 자체 회생안이 일부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당초 기대했던 3000억원 수준에 못 미치는 매각 가격이 책정되면서 추가 DIP(긴급운영자금대출) 확보 여부가 향후 회생의 변수로 꼽힌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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