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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워크아웃 상태인 ‘태영건설’이 관급 공사 수주를 이어가며 경영정상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태영건설은 경기 포천시가 발주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천 하수처리구역 중 13개 처리분구에 총연장 68.1㎞의 오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투자비는 1025억원이며 이 중 공사비는 692억원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9일 사업 제안 평가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중 태영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협상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관련업계는 태영건설의 연이은 공사 수주와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의 자구안이 예정대로 이행되면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4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된 태영건설은 6월말 기준 자본총계 4249억원으로 자본 잠식에선 벗어난 상태다. 티와이홀딩스에서 매각한 에코비티 매각 대금이 투입되면 재무건전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티와이홀딩스는 에코비트 매각대금 1조350억원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4000억원은 올해 1월 사모펀드 KKR에서 차입한 자금을 상환하는 데 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관급 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태영건설은 올해 3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862억원 규모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5월에는 사업비 2822억원 규모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춘천시와 체결했다.
또 8월에는 858억원 규모의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영건설의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올해 안으로 주식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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