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실력있는 전문병원, 상급종합병원만큼 수가 받아야”

김자혜 / 기사승인 : 2024-03-12 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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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 현장의 상황 청취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뇌혈관전문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규모가 작은 전문병원도 실력이 있으면 상급종합병원만큼 수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12일 전했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현장 의료진의 건의 후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성모병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전공의 집단행동에도 정상 운영 중인 곳이다.
 

한 총리의 지시로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가 강소전문병원의 수가 상승을 검토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 총리는 “복지부는 수가 체계부터 응급환자 이송 체계 등 전문병원 육성책을 마련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가 붕괴해 전 국민이 빅5 병원에 가는 모순을 해소하고 우리 동네 빅5를 믿고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전문병원 육성책을 개혁 과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구급요원이 더 큰 상급종합병원의 권역응급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먼저 이송했다가, 제일 나중에야 전문병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왕왕 발생해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칠 때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지시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의료 개혁이 성공하려면 동네 병의원, 중소병원·전문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연결되는 합리적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소 병원과 전문병원의 발굴과 육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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